'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 남지연
  • 승인 2006.03.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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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임수정, 정지훈 한 자리에 모여
박찬욱, 임수정, 정지훈(비) 세 사람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치렀다. 지난 27일, 제작사인 모호필름에서 열린 고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임수정, 정지훈, 오달수 등 주요 출연진과 스탭들이 참가했다. 촬영 기간 동안 사고 없이 무사히 영화가 완성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독특한 제목으로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새롭고 엉뚱한 두 남녀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스크린 최고의 유망주 ‘임수정’과 영화에 첫 데뷔하는 ‘정지훈’을 캐스팅하며 또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전작 '친절한 금자씨'까지 ‘복수 3부작’를 마치고, 전혀 색다른 작품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의 변에서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설명할 만큼, 감독의 전작과도 다르고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 또한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여자 환자(임수정)와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남자 환자(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SF라고 착각하면 절대 안 괜찮은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이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매 작품마다 관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배우들의 연기 또한 최고로 빛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던 박찬욱 감독.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최고의 청춘 스타 임수정과 정지훈의 싱그러운 매력과 연기력이 더해져 2006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지훈’이라는 이름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비와 '각설탕' 촬영을 마치고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합류한 임수정은 첫 촬영을 앞두고 대본 연습 등을 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오는 29일 촬영을 시작으로 주로 부산에서 촬영되며, 올해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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