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페더러-칠리치와 조코비치-케이 대결로 압축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역전승으로 US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25만 1,760달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가엘 몽피스(프랑스, 24위)와의 경기에서 3-2(4-6, 3-6, 6-4, 7-5, 6-2) 승리를 거뒀다. 특히 연달아 두 세트를 내줬던 페더러는 4세트 4-5 스코어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일궜다.
이로써 페더러는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준결승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16위)와 맞붙게 됐다. 칠리치는 8강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 7위)를 3-0(6-2 6-4 7-6<4>)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왔다. 이번 대회는 페더러-칠리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니시코리 케이(일본, 11위)의 대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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