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30분 기자회견을 갖은 뒤 평가전 관전 예정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난항에 빠진 한국 축구를 위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슈틸리케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해 계약기간 4년,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게 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97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선수로 데뷔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977년~1985년)을 거쳐 스위스 뇌샤텔 그자막스(1985년~1988년) 등을 경검했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정규리그 우승 3회(1978·1979·1980년), 유럽축구연맹(UEFA) 컵대회 1회 우승(1973년)을 기록했다. 레알에서도 3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1978·1979·1980년)을 거머쥐었고, UEFA컵 우승 1회(1985년)으로 선수로서 활약이 굉장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마지막에 선수로 스위스와 맺은 인연으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스위스와 독일을 거쳐 경력을 쌓아 독일대표팀 수석코치(1998년~2000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2006년~2008년)을 지냈다.
카타르리그를 통해 아시아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은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엠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참석해 소감과 향후 대표팀 운영계획 등을 발표한 후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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