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매팅리 감독과 함께 퇴장 명령
클레이튼 커쇼, 매팅리 감독과 함께 퇴장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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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왜 그 상황에서 모두에게 경고를 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 더그아웃에서 함께 항의하다 퇴장 당한 커쇼/ 사진: ⓒ뉴시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퇴장을 당했다.

커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이유는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맷 켐프의 백투백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선 안드레 이디어가 상대투수 올리버 페레스의 슬라이더에 맞은 게 원인이었다.

구심인 스캇 배리 심판은 양 팀 벤치에 경고를 줬다. 이에 발끈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강하게 어필했고, 이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더그아웃에서 목소리를 높인 커쇼도 라즈 디아스 1루 심판에 의해 퇴장 당했고, 팀 월락 벤치코치까지 총 세 명이 퇴장됐다.

매팅리 감독은 “왜 그 상황에서 모두에게 경고를 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만약 상대 투수가 패스트볼로 맞혔으면 몰라도 우리 중 누구도 그런 의도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작년에는 애리조나와 강렬한 싸움을 했지만 올해는 그저 평범하다. 심판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맷 켐프도 “(이디어를 맞힌 공은) 70마일대 슬라이더였다. 심판들이 경고를 준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쇼는 지난 2011년 9월 25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헤라르도 파라의 팔꿈치를 맞혀 퇴장 당한 바 있다. 전날 파라는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며 그라운드를 돈 것에 대한 보복구였던 것, 고의성이 없었다고 어필했음에도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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