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오른 니시코리, 우승할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니시코리 케이(25, 일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시코리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US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25만 1760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린 칠리치와 결승전을 벌인다. 니시코리는 4강에서 스탄 바브링카를 꺾은 데 이어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까지 물리치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니시코리의 상대 마린 칠리치도 세계랭킹 7위 토마시 베르디흐를 이기고 준결승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까지 격파한 선수로 지난 2004년 프로 전향 이후 첫 메이저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니시코리의 결승 진출에 일본은 공영방송 NHK와 지상파 방송사들이 9일 새벽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며, 일본 유력 언론들은 니시코리의 결승 진출 소식을 뜨겁게 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니시코리가 입는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팔고 있는데 거의 동났다”며 니시코리의 스폰서 유니클로는 “3년 전에 니시코리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아래 지금 소비자들의 반향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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