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감독, 브라질월드컵서 이런 경기력이었다면 어땠을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임시로 지휘했던 신태용 코치가 이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맞이한다.
신태용 코치는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이후 “이제 감독님이 오셨으니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손과 발이 되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이 빈 자리를 신태용이 메우게 됐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신태용 코치는 공격 축구로 3-1 역전승을 거뒀고, 우루과이에는 0-1로 패하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신태용 코치는 “진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저의 의도를 100∼120%를 소화해줬다”며 “졌지만 이기고자 하는 노력이 강했고, 불운에도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홍명보 전 감독과 신태용 코치가 비교되고 있다. 단 두 차례 평가전뿐이지만 공격과 압박을 통한 축구를 보여준 신태용 코치를 언급하면서 홍명보 전 감독의 당시 경기가 아쉽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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