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홈플러스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홈플러스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본판매 -4%) 신장하는데 그쳤으며, 2012년 추석의 경우 -3%(본판매 -6.2%)의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올해의 경우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예약판매 매출 비중은 16.7%이며, 당초 전망치 13.8%를 크게 넘어섰다.
카테고리별 선물세트 매출신장률은 건식(견과·건버섯 등) 판매가 40%로 증가했으며, 간편조리(한과·젓갈·햄 등) 20.1%, 수산(굴비·멸치·김 등) 15.7% 등으로 증가된 판매율을 기록했다. 가공식품(조미료·통조림 등)은 11.4%, 과일 3.5%, 주류·차 1.6%, 정육 0.5%로 증가했으나, 위생·건강 -4.2%, 농산(수삼·더덕 등) -16.6%는 부진한 신장률을 기록했다.
카테고리별 선물세트 매출비중은 기업 고객의 대량 주문이 많아 가공식품이 31.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위생·건강(26.5%), 주류·차(13.7%), 과일(6.4%), 수산(5.5%), 정육(5.4%) 세트가 이었다.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비중은 한우가 전체의 19.4%로 1위를 차지했다. 또 김(14%), 배(10.7%), 견과(9.5%), 혼합과일(8.2%), 굴비(6.2%), 기타과일(5.8%) 순으로 순위를 차지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