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
농촌지역,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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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비율 높을수록 소득 수준 낮아
▲ 국내 몇몇 농촌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국내 몇몇 농촌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16개 광역단치단체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21.4%, 전북 17.5%, 경북 17.5%, 강원 16.4%, 충남 16.0%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의 경우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섰으며 전북·경북·강원·충남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초고령사회와 고령사회의 기준은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이며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 33.8%과 경북 의성군 33.2%, 경북 군위군 33.2%, 경남 합천군 32.5% 등이다.

고령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지역은 총 16곳으로 대부분 영남과 호남 농어촌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울산 12.7%, 대전 14.6%, 경기 14.7%, 서울 17.0% 등은 고령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산업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고령 인구의 비율이 매우 낮았다.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심각한 인구 유출 현상이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반면 고령층의 인구는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으로 농촌 고령화는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는 농촌 지역 경제에도 여파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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