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프로젝트’ 내년 8개교로 확대

10일 교육부는 황우여 장관이 요하네스 방카 독일연방 교육연구부 장관을 만나 직업교육훈련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 장관은 방카 장관에게 올해 함부르크 주를 시작으로 16개 지방정부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장학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학술 고등교육 분야, 통일 대비 한-독 교원 간 상호교류 및 안전교육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정부는 10일 독일과의 직업교육훈련 분야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 합의로 함부르크 주정부와 ‘직업훈련 협력 장려에 관한 공동의향서(DOI)’를 체결했다.
교육부는 이번 공동의향서 체결로 함부르크 주 이외의 15개 주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간호뿐 아니라 기계, 건축 등 공학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3개 전문대학에서 추진 중인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이 내년에는 대구보건대, 두원공과대학 등 8개 전문대학으로 확대되며 독일 한인업체와 협약을 맺어 전문대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현장학습 비자(3개월 이상) 발급 제도를 구축해 독일 문화 이해와 언어 교육을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장학습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독일 취업 활성화 및 취업분야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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