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작업 54일째 실종자 발견 못해
세월호 수색작업 54일째 실종자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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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선수와 선미 다인실, 중앙 격실, 3층 우현 다인실 집중 수색 계획
▲ 추석 연휴에도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에도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이 진행됐지만 찾지 못했다.

10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합동구조팀이 추석연휴 기간에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지난 9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중수색을 3차례 실시했다”며 “3층 선수, 4층 선수 및 선미 다인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으며, 지난 5일 4층 선미 다인실에서 검정색과 하늘색의 소형 가방 2개를 발견했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합동구조팀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4층 선수와 선미 다인실, 중앙 격실, 3층 우현 다인실에서 수중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유실 가능성에 대비해 군·경·관공선 57척, 민간어선 18척(바지선 2척 포함), 항공기 16대를 동원해 해상 수색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는 지난 7월18일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54일째 현재까지 10명(학생 5명·일반인 3명·교사 2명)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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