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누적 관객수 800만 돌파, '추석 딛고 막판 스퍼트'
‘해적’ 누적 관객수 800만 돌파, '추석 딛고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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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800만 돌파
▲ 해적 / ⓒ 공식 포스터

‘해적’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월 10일, 영화 ‘해적’의 배급을 맡은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적’이 10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해적’은 이석훈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8월 6일에 개봉해 개봉 한 달이 넘어서까지 인기를 이어가다 결국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해적’은 한국 흥행 기록을 전부 갈아치운 ‘명량’과 약 일주일 차이를 두고 개봉하게 됐다. 그동안 계속 ‘명량’에 가려진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명량보다 더욱 오래 극장에 걸려 있는 것은 ‘해적’이었다.

‘명량’은 이미 볼 관객은 대부분 봤기 때문에 추석 특수를 거의 누리지 못했고, 스크린 역시 추석을 앞두고 새로운 영화들에게 내주었기 때문에 그 틈새를 타 ‘해적’이 관객을 끌어들이게 됐다.

‘해적’은 개봉한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9일에는 3위에 오르며 아직 흥행가도가 멈추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석훈 감독은 “800만 명이 영화 ‘해적’을 선택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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