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北응원단 참가 유정복 시장 나서야”
시민단체 “北응원단 참가 유정복 시장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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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협력 메시지 전달, 경제외적인 성과 거둘 수 있을 것”
▲ 1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이 북한응원단이 참가하도록 유정복 인천시장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1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이 북한응원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0일 남북공동응원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정복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북한응원단 불참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인천”이라며 “북한응원단의 참가는 국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아 많은 사람의 발길을 경기장으로 이끌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북한 응원단 체류비용은 5억8450만원 가량을 시 예산으로도 부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 응원단의 참가에 대해서 남북 대결국면을 뒤집어 화해와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경제외적인 성과까지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오는 16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69회 UN총회에서 남북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 5·24조치 해제를 비롯해서 남북공동응원단 구성 등 남북한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이 남북화해를 통해 45억 아시아인이 하나가 되고, 분쟁과 전쟁의 도시 인천이 전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평화의 도시로 기억되길 간절히 바란다”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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