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화회담, 휴전 체제 공동 관리에 동의
우크라이나 페트로 포로셴코은 10일 러시아 군대의 70%에 해당하는 전력(戰力)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고 UPI가 10일 전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불안한 휴전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군의 철수를 환영한다면서도 국무위원들에게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이룩하기 위하여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포로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가졌다. 우크라이나 공보실에 따르면 “양국은 휴전 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된 복잡한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양국 대통령은 이런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러시아 군대가 전투를 벌이고 있거나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사실을 부인해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친러 반군 사이의 삼자 회담은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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