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가 9월 12일 광화문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아름다운 관악의 선율이 이어진다.
올해는 서울시와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로 ‘관악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를 통해 신나고 역동적인 페스티벌을 펼친다.
국내외 60개 관악팀, 4천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의 음악적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기적의 엘 시스테마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비롯한 ‘푸른초장 브라스밴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의 특별 공연과 전국관악 콩쿠르 대상 수상팀의 출연은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울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14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 작곡가로 유명한 ‘요한 데 메이(Johan De Meij)’가 자신이 작곡한 교향곡 4번을 아시아 초연 지휘하고, 미국Peabody Institute 교수인 ‘조 벅스텔러(Joe Burgstaller)’는 최고의 트럼펫 연주가 펼쳐진다.
그 밖에도 안양 평촌아트홀, 올림픽공원 수변무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국내외 음악대학 윈드 오케스트라와 전문 연주팀 못지않은 실력의 동호인 윈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관악의 한마당 ‘All Together in Wind'가 진행되어 관악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스티벌의 마무리는 ‘위례성대로’에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장식한다. 또 ‘유전식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추진위원장(한양대학교 음악대학장)’의 지휘로 600여 명의 국민참여 관악단 및 합창단이 어우러져 폐막 축하 공연을 이룬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금년 대한민국 국제관악제는 서울시가 공동주최로 참여하게 되고 다양한 방식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다이나믹한 관악의 향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