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이 베트남과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해나가자는 뜻을 표명했다고 베트남뉴스가 11일 전했다.
교황청의 앙투안느 까밀렐리 국가관계 차관은 10일 베트남 부총리이자 외무부 장관 팜빈민이 자신을 위해 마련한 환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 정부가 로마가톨릭교를 포함해 여러 종교를 지원해왔고, 인민들의 종교에 대한 권리 및 종교적 자유를 존중·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황청이 베트남의 가톨릭 신자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가 정책을 지지하고 국가 건설과 방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써주기를 제안했다.
카밀렐리 차관은 자신이 방문한 지역 곳곳에서 목격한 베트남인들의 종교적 실천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베트남 정부가 가톨릭 공동체를 위해서 끊임없는 지원을 해온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교황청 차관은 9월 10일-11일에 하노이에서 열릴 교황청-베트남의 공동 작업 그룹의 다섯 번째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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