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흥국생명, 현대건설의 지명 받아... 고민 덜어준 쌍둥이 자매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로 유명해진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선명여고)가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2순위를 차지했다.
이재영·이다영은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4-15시즌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제 1순위 흥국생명, 2순위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흥국생명이 지명한 이재영은 19세 이하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 대표팀으로 활약하다가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2014 그랑프리에서 김연경(페네르바체)와 함께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2순위 현대건설은 세터 염혜선이 있기는 하지만, 국가대표 이다영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 세터 출신 김경희, 육상 국가대표 출신 이주형 감독의 딸로 그랑프리에서 활약하면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
이어 3순위 도로공사는 남자 국가대표 하종화 전 현대캐피털의 둘째 딸 하혜진(선명여고), 4순위 인삼공사는 문명화(남성여고), 5순위 기업은행은 전새얀(대구여고), 6순위 GS 칼텍스는 이영(강릉여고)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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