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이내로만 복용해야, 복용시 금주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된다.
11일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로만 복용해야 하며, 3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폐동맥 고혈압의 위험이 23배 커질 수 있다.
또 중추신경을 흥분하므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빨리 뛸 수 있고, 혈압상승, 가슴 통증, 불안감, 현기증, 두통, 흥분, 얼굴홍조 등을 일으키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고 식욕억제제만 먹으면 비만보다 훨씬 무서운 치명적인 부작용을 얻을 수 있다”며 “다른 식욕억제제나 우울증 치료제와 함께 먹지 말고, 복용할 땐 음주를 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늘리는 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성분은 의존성과 내성이 발생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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