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매개체 알아보니...'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매개체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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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화면캡쳐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소식이다. 11일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진드기에 물리면 발병하는 '아나플라스마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나플라스마증은 고열, 메스꺼움, 혈압 감소,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흔히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증(SFTS)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나플라스마(anaplasma)'라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이 신종 감염병은, '독시사이클린'이라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명돈 교수는 “일단 진드기에 물려 고열 등의 증세가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풀밭에는 가지를 말아야겠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백신이 있다니 다행이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나플라스마 감염증은 지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국내에서 감염환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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