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수산업과 어업인 생계에 보탬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30일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가 최근 청와대 인근에 횟집을 개업한 것에 대해"수산업 진흥을 위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이날 평화방송'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기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요즘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그렇게 크게 늘지 않고 있어서 우리 수산업을 하는분들, 어업인들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 이럴 때 아주 좋은 식당을 만들어 많은 분들이 수산물을 먹게 만든다면 국민 건강에 좋고 수산업 하는 분들과 어업인들 생계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에 좋고,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오 전 장관은 이 특보의 횟집 개업이 수산업 진흥에 기여하고 도움을 준다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확답했다.
오 전 장관은 부산시장 선거 전망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도 정치적 고향이 부산이고 부산에 대한 상당한 사랑을 갖고 있다 .부산출신 대통령이 있는 이런 시기에 여당을 시장으로 만들어야 하겠다, 또 여당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철 특보의 횟집 개업과 관련, 청와대는 "대통령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이고,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 행동강령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이 하필 청와대 인근에 식당을 여는 것에 대해 "정치적, 정서적 측면에서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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