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경제 어려움 지속되고 있어”

기획재정부는 “기업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소비 회복세도 아직 공고하지 못해 내수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기재부는 경제동향 9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고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업 활동이 4~5월의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으나 회복세는 미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기재부가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취업자 수는 259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5000명이 증가했다.
7월중 실업자는 9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4만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564만 명이었다.
그러나 수출과 소매판매, 투자는 부진해 자동차업계 파업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1.4% 상승세를 보였다.
기재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도 여전한 상황”이라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규제 개혁, 유망서비스업 육성 등 내수 활성화와 경제 혁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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