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경북 안동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모(29)씨가 지난 5일 안동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아이 등 2명의 신생아가 병원의 부주의로 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알려졌다.
조사결과 출산 후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아이는 체온 유지를 위해 신생아실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뒤 부주의로 화상을 당했다.
병원측은 “신생아들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인큐베이터 내에 전기 매트를 깔아두었는데 오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부모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모측은 “A산부인과는 처음에는 아이가 화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숨기다 큰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 화상으로 드러나자 뒤늦게 이를 인정하는 등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했다”고 분노했다.
특히 신생아 1명은 현재 4도 이상의 화상을 입어 생명까지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안동 산부인과,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나 됐다고" "안동 산부인과, 신생아를 어떻게 관리를 했길래" "안동 산부인과, 화나네" "안동 산부인과, 마음이 아프다" "안동 산부인과, 아가 2명 괜찮았으면 좋겠다" "안동 산부인과, 어떻게 저런 식으로 나 몰라라 할 수 있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