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정문 밖에 수영하는 육식 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의 모형이 전시됐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고생물학자인 니자르 이브라힘 연구팀은 모로코 동부 켐 켐(Kem Kem) 화석층에서 개인 수집가에 의해 발굴한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해 “수영할 수 있었던 최초의 공룡이었으며 이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더 수중 친화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석에 나타난 스피노사우루스는 노를 닮은 평편한 발과 함께 악어처럼 생긴 머리의 위쪽에 콧구멍이 있어 쉽게 잠수할 수 있었다”며 “이는 스피노사우루스가 공룡으로는 처음으로 수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오랜 학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했다.
수영하는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악어 입을 닮은 주둥이만도 거의 사람 크기만 하며 오리 발처럼 물갈퀴가 달린 발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하는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에 네티즌들은 “수영하는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 신기하다”, “수영하는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 인류가 볼 수 없어서 아쉽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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