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
대구,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
  • 강정아
  • 승인 2006.03.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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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A 세계영화제' 8월에 개최
세계 40여개국 회원 및 국내영화관계자 등 약 1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제68차 UNICA 총회 및 세계영화제」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된다. 「UNICA(Union Internationale Du Cinema Non Professional) 총회 및 세계영화제」는 UNESCO산하단체로 비 전문영화인으로 구성된 국제연맹이다. 1931년 조직, 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비상업적인 세계영화제로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40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이 사회 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행사인 세계영화제는 회원국의 비전문(아마추어, 취미) 영화인들이 참가하는 비상업·비경쟁적인 영화제로서 순수 영상·예술을 지향하고 있으며, 최근 스페인, 벨기에, 폴란드, 독일 등 유럽에서 개최되었다. 「UNICA 총회 및 세계영화제」는 매년 회원국을 순회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지는 2002년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2003년「폴란드 바르샤바 제65차 UNICA 총회」에서 올해 제68차 UNICA 총회와 세계영화제를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키로 결정되었으며, 2004년 4월 총재 맥스 한슬리(Max Hansli) 등 20여명의 실사단이 개최장소, 시설 및 관광지를 답사하였다. 대구에서는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호텔인터불고에서 개막식과 오스트리아 외 2개국 작품이 상영되며 회원들은 대구명소를 관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제68차 UNICA 총회 및 세계영화제」가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의 다양한 영상문화 체험과 도시 홍보마케팅을 통하여 대구시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럽국가 회원들 일부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이용함으로써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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