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마운드에서 무실점... 타석에서도 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

LA 다저스가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당한 패배를 배로 돌려줬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4안타 17득점으로 전날 당한 0-9 영봉패를 17-0으로 돌려주며 다시 2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5승을 올리고 평균자책점을 2.64로 낮췄다. 타선에서도 6회까지 15득점을 해주면서 그레인키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다.
특히 그레인키는 5회 팀 린스컴을 상대로 2루타, 6회 팀이 11-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마이크 킥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날렸다. 마운드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친 그레인키가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활약을 한 것이다
한편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라이벌 관계에 새 역사를 추가했다. 지난 2012년 7월 28일(10-0) 승리 후 첫 원정 영봉승이면서 1974년, 1997년 기록한 11-0을 뛰어넘는 영봉승이다. 또 24안타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를 포함 AT&T에서 한 팀이 한 경기에 기록한 최다 안타 개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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