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금지할 필요 있나’ 종교인 10% 증가
‘동성애자 금지할 필요 있나’ 종교인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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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는 상대적으로 덜 수용적

동성애자들이 집회 참여를 해도 좋다는 종교인들의 비율이 10% 이상 늘었다는 듀크 대학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게이나 레즈비언이 귀하의 종교의 정회원이 되고자 할 경우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답변이 2006년 37.4%에서 2012년 48%로 증가했고 올해도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UPI가 13일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1,331개 단체를 아우르는 종교 집단이 포함됐다. 다만 가톨릭 교회는 이전에 표명해왔던 태도와는 달리 기타 종교에 비해 동성애자에 대해 덜 관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자에 대해 “내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나?”라고 말한 바 있다.

듀크 대학의 마크 차베스 사회학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종교단체들이) 게이와 레즈비언을 받아들이는 경향은 미국에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도자급 직책들도 게이나 레즈비언에게 개방한다고 말한 종교 지도자들도 2006년 17.7%에서 2012년 26.4%로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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