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층 갈수록 女 취업률 저조
고학력층 갈수록 女 취업률 저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제 대학 졸업 취업률 남성 55.6%, 여성51.3%
▲ 남녀 취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생의 남녀 취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15세부터 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교육대학 취업률은 남녀가 72%로 동일했고, 4년제 대학 졸업 취업률은 남성이 55.6%, 여성51.3%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대의 경우는 남성 64.9% 여성 58.8%,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남성 68.9% 여성 58.5%로 여성이 취업에 더 불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열별로 봤을 때에는 특히 공학계열과 자연계열에서 그 격차가 더 크게 났으며 이공계 전공 청년여성들의 고용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계고 졸업생 중에서는 여성취업률이 남성취업률보다 높고 고용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등교육기관 졸업생의 경우 전문대와 교육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여성취업률이 남성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시 여성능력개발원은 15일 오후 2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청년 여성 경제활동 현황과 지원과제’를 주제로 제2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개최하고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에는 이영민 숙명여대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 차경애 ㈜올비트앤 대표, 문화벤처기업 써니사이드업의 청년여성 창업가 전아름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