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하마스, 에슈콜 지역에 박격포 공격’
이스라엘 군, ‘하마스, 에슈콜 지역에 박격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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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지구 휴전에 전념, 증거 없다’ 일축
▲ 루게릭병을 돕는다는 취지의 기부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패러디한 ‘파편 버킷’ 참가자가 양동이에 얼음이 아닌 폭격의 잔해와 흙을 담아 머리에 쏟아 부으며 이스라엘 공습으로 고통 받는 가자지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했다. 출처=유튜브, 뉴시스

팔레스타인들이 지난 8월 26일의 휴전 성립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박격포로 공격해왔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군이 밝혔다.

피터 러너 중령은 지난 16일 가자의 군사 공격을 언급하며 트윗에 “가자로부터 박격포탄이 남부 이스라엘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파손이나 부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대는 성명을 통해 박격포탄은 가자 지구 접경 지역인 이스라엘 에슈콜 지역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마스 대변인은 실제로 공격이 발생했다는 주장에 의문을 표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휴전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휴전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사미 아부 주흐리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또한 “박격포탄이 가자 지구로부터 발사됐다는 아무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봉쇄한다는 목적에서 시작된 이스라엘 가자 공격은 50일 간 교전을 벌이면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2,14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중 70%가 민간인으로 밝혀진 반면, 이스라엘인은 73명이 사망했다고 호주뉴스닷컴이 17일 전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이달 카이로에서 이집트 중재를 통해 현재 무제한 휴전을 구체화하는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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