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근로자, 문화활동으로 극장 선호
저소득 근로자, 문화활동으로 극장 선호
  • 문충용
  • 승인 2006.03.3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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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복지시설 이용 80% 지원해 양극화 해소
저소득 근로자들은 극장이나 공연장 등 문화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은 지난 한 해 동안 5천712명(28,707건)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총 5억6천여만원의 민간복지시설 이용비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용건수별로는 극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 이용이 19,883건으로 전체의 69.26%로 가장 많았고,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 5,976건(20.82%), 여관 등 숙박시설 이용 2,848건(9.92%)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이 3억6천만원(63.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극장 등 문화시설이 1억4천만원(24.0%), 여관 등 숙박시설 이용이 7천1백만원(12.7%) 순이었다. 공단은 양극화 해소와 저소득 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민간복지시설 이용비용지원사업에 올해에는 작년보다 두배 늘어난 1만명에게 민간복지시설 이용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콘도, 헬스장, 수영장, 볼링장, 영화관, 각종 스포츠 시설, 전시장 등 민간복지시설(문화 · 숙박 · 체육시설)을 근로자복지카드(Wellife카드)로 1년간 25만원을 이용할 경우, 80%인 20만원을 공단이 지원하고 20%인 5만원만 근로자가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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