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위해 소독방역 강화, 격리사육으로 관리 철저히 할 것
전라북도축산진흥연구소에서는 2006. 3. 31일부로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 예보를 발령하였다.
1992년부터 발생하여 양돈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연중 발생하지만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젖먹이 자돈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전염병으로 최근 4년 동안 1월에서 4월 발생이 70%이며, 2006년도에도 현재까지 경기, 경북지역에서 6건이 발생되었으며,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은 1999년 첫 발생이 확인된 이래 이유자돈에서 최근에 가장 많이 피해를 주고 있으며, 호흡기질병 의뢰건수 중 30%정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절기에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철저한 예방접종 및 위생관리와 차단방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질병 발생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젖먹이 자돈에서 우유덩어리 같은 구토물이 보이며, 회백색 또는 황록색의 심한악취가 나는 물 같은 설사를 3-4일간하고 털이 거칠어집니다. 분만 1주령 이내의 젖먹이 자돈이 감염되면 구토증상과 보온등 아래에서 서로 뒤엉킨 상태로 포개져 있고 심한설사로 온 몸이 배설물로 더럽혀져 있는 것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심한 물 같은 설사와 복통으로 2-3일 젖을 빨지 못하면 탈수증으로 기력이 약해져서 대부분 폐사하며,육성돈이나 어미돼지는 구토, 식욕부진, 무기력증,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어미돼지가 감염되면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젖먹이 새끼돼지가 많이 폐사되는 질병이다.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은 이유자돈 5~12주령에 주로 발생하며, 급진적인 체중감소, 전신쇠약, 호흡불량, 기침, 폐렴 같은 호흡기 질병과 설사, 피부 창백 또는 황달 등의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소모성 질환입니다. 또한 1차 원인이 써코바이러스이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와 살모렐라증, 글레서씨병, 파스튜렐라등 2차적인 세균감염 또한 복합감염형태로 나타나 농가피해가 큰 질병이다.
전라북도축산진흥연구소에서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입통제·소독 등 차단방역, 돼지 신규입식시 최소한 2주간 격리사육·예방접종실시 후 기존돈사에 입식, 분만예정 모돈 및 돈방의 소독과 위생관리, 자돈보온관리, 충분한 초유급여, 예방백신접종 등을,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은 과밀사육지양, 환기철저, 스트레스요인 제거 등 일반적인 농장 환경 관리에 역점을 두어야하며, 올인 올아웃, 신규돈군의 입주시 돈사의 철저한 소독 및 이차적인 병원체 감염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및 예방접종강화 등 양돈농가에 철저히 방역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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