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농촌대책 연내 전면 재점검. 보완"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개방의 물결로 인해 우리 농촌이 뿌리째 흔들릴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우리 농업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06년 한국농업최고경영자대회'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개방을 하더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개방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분야는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한 "농업인의 경영수준에 맞게 필요한 지원을 하는 '맞춤형 농정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이미 마련한 대책들도 올해 중에 전면적으로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농촌의 활력도 되살리겠다"며"국토균형발전과 연계해 농촌공간을 다양하게 가꾸고 농촌 생태계와 공동체를 복원, 도시민과 은퇴한 분들이 돌아와 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농촌의 생활여건, 복지수준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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