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영문‧특수문자도 반드시 포함해야
앞으로 금융거래 등에 쓰이는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가 10개로 확대되고 숫자‧영문‧특수문자를 포함하여 지정해야한다.
19일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개 공인인증기관은 공인인증서 이용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순차로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5개 공인인증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스미싱·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수법의 진화에 맞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자 이같이 조치했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는 8자리에서 10자리로 확대된다. 또한 숫자나 영문, 특수문자를 포함시키면서 대소문자 구분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고객 편의를 위해 공인인증서를 발급‧재발급‧갱신할 때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1년 이후부터는 타 기관 등록이나 사용(로그인 등)할 경우 변경하도록 했다.
협의회 의장인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공인인증서 이용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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