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천AG 개막 당일 NLL 침범에 맹비난
북한 단속정이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9일 백령도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나는 일이 있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단속정 1척이 이날 낮 12시10분께 백령도 북방한계선을 약 0.5NM(900m) 침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단속정에 경고통신과 6발의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은 불필요한 자극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촉구하며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런 불필요한 자극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우려했다.
한 대변인은 “북한은 NLL해상에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우리 군에 대해서도 “영해를 지키는데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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