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의 국제무대 도전사 돌아보자"
경기 수원광교박물관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 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를 전시했다.
수원광교박물관 '소강 민관식실'에는 우리나라가 1954년 제2회 마닐라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한 이래 60년 동안 아시안게임 관련 기념품과 메달, 선수들이 사용했던 운동장비 등을 전시해놓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곳에는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1952~2009) 선수가 획득한 각종 메달, 사격 국가대표 이은철 선수가 직접 사용하던 소구경 권총과 북경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금메달 등이 상설 전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역대 아시안게임 포스터로 만든 기념 액자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하였던 성화봉 등도 함께 전시돼 있다.
이에 따라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경기 관람과 더불어 수원광교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한국 스포츠의 국제무대 도전사를 돌아보는 것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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