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실천 로드맵 마련 및 대선 패배 후 제시된 개혁 과제 추려 실행 나설 듯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당 혁신을 주도할 혁신실천위원장에 4선의 원혜영 의원을 선임했다.
새정치연합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출범에 따라 당내에 설치돼 있었던 특위를 재승인하고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신설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한정애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3대 과제 가운데 하나로 당 혁신 작업을 지목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은 혁신실천위원회를 통해 내년초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까지 실행 가능한 혁신안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대선 패배 후 제시된 개혁 과제들을 추려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
한정애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활동 방향에 대해 “예전에 완성된 정치혁신 과제 가운데 실천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빨리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스크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향후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논의해 정치혁신실천위원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원 의원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과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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