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착공 2009년 완공 계획
충주 탄금호 수변구역에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춘 대규모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칠금 동 탄금대~목행동 직업훈련원에 이르는 총 5.24㎞ 구간에 탄금호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전문 설계업체에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자문회의와 모니터링 및 주민설명회 등을 갖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체육공원은 자연생태복원구간(1.1㎞)과 생태학습관찰구간(1.4㎞), 휴양 및 레크리에이션구간(0.9㎞), 친수활동구간(0.4㎞), 계절형풍경단지(0.5㎞), 자연보전구간(0.9㎞) 등 테마별로 나뉘어 조성된다.
또 공원 내에는 축구장과 다목적운동장 등 수변체육시설과 휴게소, 쉼터, 산책로, 발지압로, 수변·잔디광장, 자전거도로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관광과 생태학습 등을 위한 피크닉장과 물놀이장, 테크산책로, 생태습지원, 야생화단지, 계절형풍경단지, 식생 및 다공질호안, 정수식물 군락, 전망관찰대 등도 설치된다.
옛날에는 단지 중고 등 학생들의 단순한 소풍 장소에 불과하던 이 공원이 조성되면 하천 생태계 보전은 물론 자정력 증대로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충주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다양한 문화행사, 이벤트,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한 문화체험공간과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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