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미국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29일 SK플래닛이 미국 실리콘밸리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선도업체 샵킥(Shopkick)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샵킥은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설립된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쇼핑 경험을 개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 ‘미국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쇼핑 앱’으로 선정된 바 있는 샵킥은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베스트 바이(Best Buy), 타겟(Target),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 등 14개 대형 유통업체의 전국 1만2000여 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P&G, 유니레버, 코카콜라, 로레알 등 150여 개 글로벌 기업과 제휴를 통해 상품 정보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국내에서 축적한 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샵킥의 인력과 현지 가맹점 네트워크를 더해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넥스트 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과 경쟁 환경, 그리고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샵킥 인수를 추진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OK캐쉬백, 시럽, 기프티콘 등 커머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모바일을 통한 커머스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