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불법 심야 파티 벌이다 봉변

미국 마이애미주(州)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로 15명이 부상당했다고 여러 외신 이 29일 보도했다.
11살에서 25살에 이르는 이들 피해자들은 일요일 새벽 나이트클럽에 있다가 봉변을 당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 한 명을 제외하곤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현장에 온 소방관계자는 구급요원들과 도착했을 때 현장은 극히 무질서했고 클럽 안과 바깥의 보도 여기저기에서 부상자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새벽 1시에 ‘스팟’ 나이트클럽 안에서 100여 차례 총성이 울렸다. 경찰은 총기 난사가 단독범의 소행인지 아니면 다수의 총격으로 발생했는지 또 왜 총을 쏘게 됐는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 이 사건과 관련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CNN 계열 ‘WPLG’가 보도했다.
‘WPLG’는 또한 경찰은 수사에 도움이 될 감시 카메라가 있는지를 파악 중이며 최근 이 클럽은 10대에게 주말 파티를 허용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의 또 다른 계열사 'WFOR'에 따르면 마이애미 주법(州法)은 금요일과 토요일 자정 이후 오전 6시까지를 부모와 함께 하지 않는 17세 이하에게는 통행금지 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평일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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