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문화재청장, 추사 김정희 자료 기증
유홍준 문화재청장, 추사 김정희 자료 기증
  • 강정아
  • 승인 2006.04.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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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된 17점, 추사유배지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
유홍준(兪弘濬) 문화재청장은 추사 김정희 평전인 「완당평전」(학고재, 2002년, 전3권))을 쓰면서 수집한 「추사 부자 삼각산 기행 시축(秋史 父子 三角山 紀行 詩軸)」 과 「추사 간독첩」 등 모두 17점을 4일 제주도에 기증한다. 유 청장외 추사동호회 조재진 대표와 학고재 우찬규 사장 등 13명도 이날 추사작품과 관련 자료 30점(유청장 기증품 별도)을 기증한다. 이 작품들은 새로 지어질 남제주군 대정읍 추사유배지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84년에 지어진 대정 추사유배지 기념관은 건물도 낡고 전시내용물이 빈약하여 개축이 요망되어 왔다. 새 전시관을 위해 남상규 부국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월4일 추사관련 유물 52점을 기증한 바 있어 이 기념관은 추사의 간찰과 명품탁본 전문 전시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추사 김정희 선생 유물 기증식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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