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黨 주도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 시사?
김무성, 黨 주도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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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개혁 이제 가닥 잡을 것”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 동안 혼선이 있었는데 (이제) 가닥을 잡겠다”고 말했다. 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가 아닌 당이 주도하는 방안으로 이끌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과 관련 정부가 아닌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동안 너무 강 건너 불 보듯 했다”며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 동안 혼선이 있었는데 (이제) 가닥을 잡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정부가 주도하는 방안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치권에선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당이 주도하는 방안으로 개혁을 이끌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개헌과 관련해선 논의를 하려면 2014년 정기국회 이후에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 100일 동안 할 것을 70일 동안 해야 하는데 그럴 여가가 어딨느냐”며 “(개헌 논의는) 이번 국회 끝나고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개헌추진 모임은 이날 개헌 특위를 10월 중으로 구성하기 위해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개헌 추진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당내에서 세월호 인양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수색을 하지 못한) 격실 하나가 남아 있다”며 “거기 수색을 끝내고 수색 중단을 결정할 것인지, 인양 결정을 할 것인지는 그 때 가서 해양수산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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