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프랑스 1천만원이면 구입...한국은 언제나?
전기차, 프랑스 1천만원이면 구입...한국은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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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전기차-전기자동차 충전기

 

▲ (자료사진) 전기차-전기자동차 충전소

 

▲ (자료사진) 전기차-전기자동차 충전소

[시사포커스 홍금표 기자] 지난 9월 3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9만5000여대로 전년 4만5000여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에 전기차 돌풍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정부는 우리나라의 저탄소차협력금제에 해당하는 '보너스-멜러스' 제도에 따라 전기차 구매 소비자에 6300유로(약 846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특히 디젤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소비자의 경우 1만유로가 추가돼 총 1만6300유로(약 2189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우리 돈으로 약 1000만원 수준에 전기차를 살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존내연기관 자동차 업계의 반발로 저탄소차협력금제도가  2015년에서 2020년으로 연기되면서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창출은 물론 전기차 수요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던 저속전기차 사업이 고사될 위기에 놓였있다. 이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저탄소협력금제를 도입하는 대신 1500만원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 지급대상을 전체 차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지만 시행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부족한 충전인프라 등으로 인해 보조금을 주더라도 소비자들이 기존 자동차 대신 선택하기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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