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반전이 숨통을 조인다
반전과 반전이 숨통을 조인다
  • 남지연
  • 승인 2006.04.0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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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8커플의 기적같은 영화 '크래쉬'
2006 아카데미가 선택한 감동과 기적의 영화 '크래쉬'가 4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일반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였다. '크래쉬'를 한발 먼저 만나보게 된 관객들의 반응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뜨거웠다. ‘사랑’과 ‘이해’ 라는 만국 공통의 주제를 내포하고 있었지만, 얼마나 한국의 관객들로부터 100% 동감을 얻어낼 수 있는가는 미지수였던 게 사실. 그러나, 모든게 기우였다. 관객들은 '크래쉬'의 온연한 주제에 모두가 몰입했고, 한국의 극장에서도 '크래쉬'의 기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크래쉬'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충돌’과 ‘상처’가 극에 다다른 순간, 자신도 모르는 고통과 놀라움에 다함께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경이로운 기적이 펼쳐진 순간에는 다같이 안도의 한숨과 눈물을 내쏟았다가, 다 함께 웃음을 터뜨리는 등 진솔한 관객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 아카데미의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3개 부문 수상의 화제성과 최고의 작품성,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각본인인 폴 해기스가 전하는 두번째 감동이라는 메시지는 4월과 함께 찾아온 봄처럼 따뜻하게 관객들을 울리는데 성공했고, 시사회 설문을 통해 4.3 라는 큰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러한 만족도는 관객만 보여준 것이 아닌듯하다. 4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크래쉬'의 이처럼 뜨거운 반응과 더불어, 전국 극장에서도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배급사는 당초 예상했던 프린트수보다 30% 이상 많은 전국 100여개 정도의 규모로 개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절된 8커플이 사랑과 이해를 배워나가는 감동 드라마 '크래쉬'는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각본상과 편집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당신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영화 '크래쉬'는 2006년 4월 6일, 한국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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