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수영 4관왕 하기노 고스케, MVP 수상 영예
‘인천AG’ 수영 4관왕 하기노 고스케, MVP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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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 메달 딴 하기노, 쟁쟁한 후보들 물리치고 MVP
▲ 하기노 고스케/ 사진: ⓒ뉴시스

일본 남자 수영선수 하기노 고스케(20)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MVP로 선정됐다.

하기노는 4일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각국 취재진 1600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발표했다.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하기노는 남현희(한국, 펜싱), 야오진난(중국, 체조), 김은국(북한, 역도) 등 후보들을 물리치고 MVP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일본 선수가 MVP가 되는 것은 방콕대회 육상 이토 고지, 부산대회 수영 기타지마 고스케 이후 세 번째다.

하기노는 박태환(25, 인천시청)과 쑨양(23, 중국)의 대결 구도가 예상됐던 자유형 200m부터 시작해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고, 자유형 400m 은메달, 배영 100m, 200m 동메달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하기노는 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에 참가할 때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는데 영광스럽다.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축하와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하기노는 트로피 및 삼성전자 65인치 Curved UHD TV와 상금 5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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