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택시의 조기투자 요청, 반도체 수요 대응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 라인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2017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6일 남경필 도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공재광 평택시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은 평택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삼성전자의 평택고덕산단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을 2018년 12월에 계획하고 있었으나, 경기도와 평택시의 조기투자 요청과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을 1년 이상 앞당겨 조기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기투자 결정은 2012년 7월 분양계약 체결한 후, 약 2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삼성전자 산단 전체 부지는 283만㎡로 이중 고덕산단 79만㎡ 부지에 15조6000억원을 들여 인프라 시설과 첨도 반도체 라인 1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가동은 2017년 하반기에 실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조기투자에 따른 기반시설 등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전담 TF를 구성하고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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