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시리아반군 알누스라 전선과 ‘격렬한 교전’
헤즈볼라, 시리아반군 알누스라 전선과 ‘격렬한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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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레바논까지 번지나 우려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는 시리아 반군들이 시리아와 국경을 맞댄 레바논의 베카 계곡 안에 있는 브리탈 읍 외곽 지역의 헤즈볼라 진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매체는 ‘격렬한 충돌’로 공격자 중 여러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전했지만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불룸버그통신>이 6일 전했다.

알 카에다의 연계조직인 알 누스라 전선의 반군들이 브리탈 읍 근처의 헤즈볼라 기지를 공격했고 상당한 손실을 입고 퇴각했다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방송인 <알 마나르 TV>도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시리아 정부군과 연합해서 주로 이슬람국가(IS)와 알 누스라 전선 등에 통제를 받는 이슬람 수니파 반군들과 싸우고 있다. 반군들은 8월 레바논 국경 마을을 공격, 여러 명의 군인을 생포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시리아 내전이 레바논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베이루트에 기반을 둔 <데일리스타>는 확인되지는 않았다는 관료의 말을 인용, 알 누스라 전선과 IS 무장인력이 시리아 영토 안의 두 헤즈볼라 기지를 공격해 교전 결과 헤즈볼라 전사 최소 세 명과 14명의 무장인력이 죽었다고 전했다. 또한 헤즈볼라가 5명의 무장인력을 생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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