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몸 상태 완벽”... 잭 그레인키 이어 승리할까?
류현진, “몸 상태 완벽”... 잭 그레인키 이어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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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 “류현진이 아니었다면 나는 더 긴장했을 것”
▲ 류현진/ 사진: ⓒ뉴시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서는 류현진(27, LA 다저스)이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몸 상태와 각오를 보였다.

류현진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준비를 잘했다”며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운드에 설 생각이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아주 좋다. 지난 번 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을 때와 비교해서 실전을 조금 덜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며 “너무 과하지도 않게, 너무 부족하지도 않게 던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켰지만 대량실점으로 인해 1차전을 내줬다. 이후 2차전에 등판한 잭 그레인키의 무실점 호투 덕분에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고 3차전 류현진의 승리를 통해 앞서나갈 계획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차전 선발은 내일 경기 초반이 어떻게 흘러가느냐를 봐야 한다. 일단 하렌을 대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호투를 펼친다면 하렌이 4차전에 나서고, 만약 류현진이 흔들린다면 하렌을 조기 투입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흔들림이 없다. 마운드 위에서 흥분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류현진이 아니었다면 나는 더 긴장했을 것”이라고 변치 않는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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