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클레이튼 커쇼 4차전 등판, 류현진에 달렸다”
LA 타임스, “클레이튼 커쇼 4차전 등판, 류현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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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투구에 따라 커쇼의 등판 일정 정해질 것
▲ 류현진/ 사진: ⓒ뉴시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서는 류현진의 어깨에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일정이 달렸다.

미국 ‘LA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커쇼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등판 여부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하는 3차전 경기 결과에 달렸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만약을 대비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3차전에서 댄 하렌을 준비시킬 예정이다. 3차전에서 다저스가 패할 경우 디비전시리즈 1승 2패로 다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주도권을 내주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필승을 위해 4차전에서 커쇼를 다시 마운드에 올릴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커쇼에게 4차전 등판은 부담스럽다. 지난 4일 1차전에서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대량실점하며 강판된 커쇼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매팅리 감독 입장에서는 류현진이 호투해 승리를 가져오고 하렌을 4차전 선발로 세워 커쇼에게 하루라도 더 휴식을 주는 쪽이 여유롭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투구수 100개까지는 소화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으로 두 번의 복귀전에서 최소 6이닝 투구수 80개를 소화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최대한 하렌을 등판하지 않게끔 호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캔자스시티가 LA 에인절스을 3차전 만에 끝내 오는 7일 오전 10시 37분에서 30분 앞당겨진 10시 7분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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