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 공기업부터 앞장서야
장애인고용, 공기업부터 앞장서야
  • 권재훈
  • 승인 2006.04.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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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무고용 미이행 공기업 인사부서장 워크숍' 개최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공기업의 선도적인 장애인의무고용 실천을 위해 『장애인의무고용 미이행 공기업 인사부서장 워크숍』을 6일(목,10:00~17:00) 장애인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참여정부는 그간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라는 국정목표 달성에 가치를 두고, 장애인고용정책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4년도에 정부 및 공기업 부문은 의무고용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의무고용률 2%를 초과 달성(정부 : 2.04%, 공기업 : 2.01%)하는 성과를 거둔바가 있다. 그러나 정부산하기관, 투자기관 등 133개 공기업별로는 전체 공기업 중 26%에 해당하는 35개 기관만이 의무고용률 2%를 준수하고 있고 더욱이 고용률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관이 59개에 달해 기관 간 편차가 매우 커, 민간을 선도해야 할 공기업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따라서 정부는 장애인고용에 있어 정부 및 공기업 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이들 기관이 장애인고용에 있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적극 해결해 주기로 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장애인고용 부진기관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기업, 대기업의 장애인채용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고용 모델을 제시함과 아울러 수화통역사인 정택진씨(KBS “사랑의 가족” 출연)와 함께 수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불편함이 사라지면 불가능이 사라진다」는 주제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공기업 인사부서장들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민간부문의 장애인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1·2운동』(장애인고용률 1%미만 기업 줄이기, 2% 함께 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에 대한 직무분석·취업알선·맞춤훈련·고용관리비용지원·고용환경개선자금지원·보조공학기기지원 등 일련의 고용패키지 제공을 통해 자발적인 장애인고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장애인고용의무 적용확대(적용제외율 폐지, 50~299인)에 따른 중소기업 대상 제도 설명회 개최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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