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출퇴근 버스 315대, 예산만 142억 투입
세종청사 출퇴근 버스 315대, 예산만 142억 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연말 3단계 이전 앞두고 대책마련 시급
▲ 올해 세종청사에 운행되는 출퇴근 버스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142억 4300만원이다. ⓒ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팽택을)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청사에서 매일 운행되는 출‧퇴근 버스 315대에 앞서 편성된 예산 99억 6300만원이 8월에 집행완료됐다.

또한 지난 7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추가로 예비비 42억 8000만원을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출‧퇴근에 이용되는 통근버스 315대 운행을 위해 올해 142억 4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도권 통근버스의 경우 일반버스(45인승) 33개 노선, 우등버스(28인승) 3개 노선에서 출‧퇴근에만 179대(출근 : 62~87대, 퇴근 : 67~92대)가 운영 중이고 오송역~충남, 공주~충북, 청주 등 세종권 통근버스에는 136대(출근 : 72대, 퇴근 64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업무지원버스 및 KTX 전세객차를 매일 운행 중이다.

유 의원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핵심인력들이 출퇴근길에 뿌리는 시간과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효율적인 정부가 될 수 있다”며 “출퇴근버스 운행이라는 임시방편에 치중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