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쿠 감독 전주영화제 참여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4월 27일부터 개최된다. 이 영화제를 대표하고 있으면서 그 실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게 각국의 국제영화제에서 초청이 쇄도하고 있는 '디지털 삼인삼색'. 올해에는 태국의 대표감독 펜엑 라타나루앙과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뉴웨이브 감독인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그리고 곧 국내에도 개봉될 영화 '내 곁에 있어줘'의 감독인 에릭 쿠가 감독으로 내정돼 있다.
영화 '내 곁에 있어줘'를 통해 칸영화제를 비롯,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에릭 쿠 감독은 현재 싱가폴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장편영화는 '내 곁에 있어줘'가 세번째이지만, TV와 광고 프로듀서로 싱가폴 내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싱가폴 내 젊은 감독들의 프로듀서까지 도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그의 출중한 연출력과 그의 영화적 성격이 영화제와 잘 들어맞아 이번 '디지털 삼인삼색'의 감독으로 내정된 것. 또한 영화제와 같은 날 영화 '내 곁에 있어줘'가 한국에서 개봉하는 겹경사를 맞게 돼 이번에 한국을 찾는 에릭 쿠 감독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추억이 될 듯하다.
한편 블로그 오픈, 예고편 공개 등으로 관객들에게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는 영화 '내 곁에 있어줘'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애잔한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사랑과 절망 그리고 희망에 관한 따뜻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4월 27일, 전주국제영화제와 동시에 선보이게 된 영화 '내 곁에 있어줘'에 감독의 내한 소식과 함께 관객들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