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포함 본선 진출권 14장, 아프리카 국가가 손해본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유럽의 출전권이 한 장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오 츠반지커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은 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롯한 상당수의 집행위원이 아프리카 대륙의 월드컵 출전권을 늘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럽 대륙의 출전권을 한 장 줄이는 것이 가장 낫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32개국이 오르며, 개최국을 제외한 총 31개국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은 13개국, 아프리카축구연맹은 5개국, 아시아축구연맹은 4.5개국, 북중미축구연맹은 3.5개국, 남미축구연맹은 4.5개국, 오세아니아축구연맹은 0.5개국 순이다.
이로써 2018 월드컵은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총 14개국이 출전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츠반지커 집행위원은 “블래터 회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월드컵 출전에 있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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